개인전 |
경기도 수원시 신풍동 |
2024년 7월 18일 |
trending_up조회 25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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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1부, ‘만남, 추상으로’에서는 드브레의 초기 작품들을 소개한다. 그의 초기 작업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의 경험이 반영된 실험적인 초기 작품을 마주하며 그의 예술적 고민의 시작을 살펴볼 수 있다. 2부, ‘심상 풍경의 구축’에서는 195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의 드브레의 작품들을 조명한다. 이 시기는 작가의 전성기로, 회화적 행위와 색채의 범위가 확대되며 그만의 표현 방식이 확립된다. 사각 형태의 붓질과 미묘하게 쌓아 올린 반투명의 물감층 등 독특한 기법들이 두드러진다. 또한, 1987년 파리 코메디 프랑세즈(Comédie-Française)의 대형 무대 가림막 제작을 시작으로, 작업 범주와 표현의 깊이가 확장된 시기이기도 하다. 3부, ‘여행의 프리즘’에서는 호기심 많던 그가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그곳의 풍경과 정서를 내면화해 그린 작품들을 선보인다. 드브레가 한층 발전시킨 무대미술도 만날 수 있는데, 현대무용가 캐롤린 칼슨(Carolyn Carlson)과 협업한 작품 <사인 Signes>(1997)에서는 무대와 의상에 드러난 그의 붓 터치와 무용수의 손짓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올리비에 드브레는 실제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자신의 오감을 통해 마음에 새겨둔 색채와 구성으로 자연풍경의 깊은 울림을 전하고자 하였다. 예술 장르 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그의 회화도 다른 매체들로 확장되고, 조각과 설치처럼 공간을 점유하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그의 캔버스에는 실제 풍경의 형태가 사라지고, 내면화된 공간과 정서만이 남아 있다. 이번 전시는 드브레의 삶과 예술에 온전히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며 그의 예술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운영
· 화~일요일 10:00~19:00
· 월요일 휴관
· 유료 4,000원 |
문의
· +82 (0)31-228-3800 · sima@korea.kr |
참여
· 작가: 올리비에 드브레 (Olivier Debr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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