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과 화환] 텍스트-운동MOVEMENT-장 FIELD/SHELF, 2024년 7월 21일(일)~

단체전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2024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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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는 텍스트를 다룰 수 있는 공간 정체성을 계속해서 이어가며, 이전 ⟪텍스트 뷔페⟫에서의 능동적인 수집의 형태를 발전시켜나가 ‘도서관의 질서 체계’와 접목시켰습니다. 다만 기존 도서관의 큰 규모나 형식적으로 분류된 분류체계가 아닌, ‘작가의 집필 성향과 독자의 해석에 따른 새로운 도서분류법’을 제시하고 직접 원고를 배치하는 등 독자가 능동적인 도서관의 주인이자 사서가 되어 글을 다루는 방식으로 관람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시의 원고는 개인마다의 필요와 해석에 따라 유동적으로 이동하게 되고, 독자는 지적탐구를 구조構造하는 긴밀한 체계로서의 도서관을 인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이번 전시에서 함께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공간의 실천적인 면을 강조하며 시작했던 실험적인 프로젝트 〈텍스트 흥신소〉, 〈UNBIND〉, 〈활자-연극〉 등이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동시대 문자 문화의 새로운 형태를 제안해봅니다.

운영 · 수~월요일 13:00~17:30 · 예약제 · 화요일 휴관 · 유료 12,000원	문의 · management@wreathandtowel.org
참여 · 저자: 마코,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심효원, 한톨, 곽소진, 곽수아, 기예림, 김연재, 박동수, 쓰레기 봉투, 수수, 신예슬, 오혁진, 위험선, 이다의, 이미선, 이여로, 이한범, 임수영, 정지영, 황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