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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법흥리 |
2024년 8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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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전시 《모두의 동양화》는 동시대 미술에서 동양화와 영향 관계에 있는 작가와 작품에 주목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동양화 비전공자들로 구성하였다. 그들은 동양화의 요소를 자신들의 작품 세계에 적극 반영하고 동양화를 현재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서 ‘현재’는 동양화의 여러 요소를 과거의 고정된 것으로 간주하지 않고 다양하게 해석되는 열린 가능성을 의미한다. 전시에 참여하는 여덟 작가는 현재를 살아가는 동시대 미술가로, 과거를 현재로 소환해 자신의 시지각 안으로 끌어안아 현재의 미적 형식으로 재배치하는 작가들이다.
지난 2부 전시를 준비하면서 새롭게 제기된 문제는 동양화를 바라보는 외부 시선에 대한 고정성이었다. 이 클리셰는 동양화라는 극동아시아 미술을 오래된 과거로 오해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오해는 동양화를 과거의 유산이나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획일화시켰다. 그러나 예술은 무형의 그릇과 같아서 그릇에 무엇을 담는가가 그것의 정체를 가늠할 수 있다. 동양화도 엄연히 같은 이치다. 과거의 유산이 현재와 미래에서 생명력을 가지려면 이 결정체를 대하는 우리는 언제나 시대의 눈으로 대상을 해체해야 한다. 과거의 유산이 새 생명을 얻는 것은 오직 그 시대의 자유 사고와 변화 의지가 충만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3부 전시를 기획하며 다시 깨닫는다. 우리 삶에서 어떠한 대상의 해설도 고정된 의미는 없으며, 고정된 기표에 변화하는 기의가 붙어 너와 내가 다른 해석을 내놓는 것처럼, 예술 또한 변화의 장 한가운데 있어 동일한 의미로 포섭할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다시 발견한다. 그러므로 고전을 읽는다는 것은 현재의 새로운 글쓰기다.
3부 ‘모두의 동양화’는 주지하듯 동양화가 동양화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문자 그대로 드러낸다. 3부 전시는 동양화가 동시대 미술과 어떠한 파생성 또는 연관성이 있는가를 살펴보는 전시이다. 그러나 이 전시는 동양화 전공자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 동양화 외부에서 동양화라는 것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본인의 작업 세계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에 대한 것을 주요하게 다룬다. 그러므로 참여 작가들을 인터뷰하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동양화의 연관성을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동양화를 전공하지 않는 작가들의 동양화 이야기. 그들은 동양화를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자신의 영역으로 끌고 왔는가? 동양화 내부에서 평범하게 간주한 여러 요소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가들의 동양화 이야기. 우리가 몰랐거나 혹은 익히 알더라도 다시 새로운 현재성을 부여한 동양화 이야기가 여덟 작가를 통해 드러난다. 동양화는 여전히.
운영
· 월~금요일 11:00~18:00
· 토~일요일 11:00~18:30 · 휴관일 없음
· 유료 3,000원 (카페 이용시 무료) |
문의
· +82 (0)31-992-4400 · infowhiteblock@gmail.com |
참여
· 작가: 권혜성, 나나와 펠릭스, 문성식, 유승호, 장종완, 조종성, 최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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